북어+고사에 살풀이춤까지 ‘남다른 집들이 선물’ (살림남2)

입력 2022-07-10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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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고사 준비를 해 온 김봉곤 훈장의 큰형님이 가족들과 함께 그늘막을 설치하는 순간 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형님들이 새 단장을 마친 김봉곤 훈장의 집을 찾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큰형님은 도착하자마자 복을 부르는 글귀를 문에 붙이게 하고, 악운을 쫓아낸다는 말린 북어를 부엌 천장에 매달게 했다.

이어 김봉곤 가족과 함께 마당으로 나온 큰형님은 고사를 지내겠다면서 마을 잔치에서나 쓸 법한 대형 그늘막을 펼쳐 놀라움을 안겼고 미리 준비해 온 돼지머리를 꺼내 전혜란, 자한 모녀를 기겁하게 했다.

이후 전혜란과 자한은 음식을 만들고 김봉곤 형제는 돼지머리를 세척해 삶고 전을 부치면서 고사 준비를 했다.

상을 차린 후 의관을 갖춰 입은 삼 형제는 고사를 지내며 김봉곤 가족의 무사태평과 건강을 기원했다. 고사가 끝날 무렵 큰형님은 살풀이춤 전문가를 모시고 왔다.

큰형님의 상상초월 스케일에 김봉곤은 "형님 그 정도까지는 안 가도 되는데"라며 난처한 기색을 엿보였다.

하지만 살풀이춤이 끝나자 만족한 표정으로 박수를 친 김봉곤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마음이 편안해졌다”면서 “앞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만족해했다.

고사가 마무리되고 음복 시간을 갖던 중 김봉곤으로부터 서당 재오픈 계획을 들은 큰형님은 더 풍성한 고사를 준비하겠다고 했고 김봉곤 가족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불러왔다.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 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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