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악천후 중단’ 속 임성재 공동 1위·김주형 공동 3위

입력 2022-08-07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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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임성재(24)가 악천후로 3라운드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95억1000만 원) 3라운드에서 11번 홀까지만 플레이한 가운데 버디만 4개를 잡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하며 브랜든 우(미국)와 함께 중간합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3번(파3), 5번(파4), 8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에 3타를 줄인 임성재는 11번(파4)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130m 거리에서 친 세컨샷을 홀컵 1.5m 옆에 붙인 뒤 4번째 버디를 낚았다. 이후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됐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아동 오픈에서 우승했던 임성재는 2021~2022시즌 정규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10개월 만에 시즌 2승 및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9언더파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던 김주형(20)은 10번 홀까지 플레이한 가운데 보기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았다. 합계 11언더파로 교포인 존 허(미국)와 함께 임성재, 우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다음 시즌 PGA 투어 직행 카드를 사실상 확정한 김주형은 데뷔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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