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뮤지컬로 만나게 될까…EMK와 에이스토리가 손잡았다

입력 2022-08-17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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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춤추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실물로 만나게 될 것 같다.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뮤지컬 제작에 나선다는 소식.

16일 EMK(대표 엄홍현)는 에이스토리(대표 이상백)의 자회사 에이아이엠씨 (대표 한세민)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24년 뮤지컬로 선보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각기 다른 창작진과 배우로 구성된 세 개의 뮤지컬 작품으로 제작돼 동시에 공연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형식의 작품이 될 듯하다.

EMK 엄홍현 대표는 “그간 드라마를 극화하는 것에 대해 많은 제안이 있어왔지만, 방대한 원작의 스토리를 2~3시간으로 압축하는 경우 원작의 묘미를 정교하게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반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에피소드별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 무대화를 통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확장판 형식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원작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EMK는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EMK오리지널 작품을 연이어 흥행 시킨데 이어, 해당 작품들을 일본 등의 해외에 라이선스 형식으로 수출하는 등 훌륭한 제작 능력을 가진 제작사”라며, “EMK와 함께 한국 창작 뮤지컬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새로운 K-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원작으로 한 EMK 오리지널 뮤지컬은 2024년 초연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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