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국수산맥 감격의 첫 우승…“후반기 삼성화재배·LG배 정조준”

입력 2022-08-19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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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신진서 9단이 지난 대회 준우승을 딛고 국수산맥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5일 전남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에서 신진서는 변상일 9단과의 리턴매치에서 176수 만에 백 시간승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는 “국수산맥 우승으로 기운을 얻어 앞으로 있을 GS칼텍스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마지막 역전 직전에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견뎌보자고 주문을 걸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7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500만 원이다.

이날 우승으로 신진서는 통산 21번 우승을 기록했다. 신예대회까지 포함하면 26번째 우승이다. “이제 후반기 목표는 삼성화재배와 LG배”라는 신진서는 23일 국내선발전에 돌입하는 삼성화재배의 지난해 준우승자이기도 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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