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난 젠지 vs T1…‘LCK 서머 결승’ 리턴 매치

입력 2022-08-23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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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우승과 롤드컵 1번 시드를 놓고 28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맞붙는 젠지(위)와 T1. 사진제공 | LCK

28일 강릉아레나서 5전3선승제
우승팀이 롤드컵 1번 시드 확보
스프링선 T1이 3대 1 승리 거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리그에서 1, 2위를 차지한 젠지와 T1이 결국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젠지와 T1은 20일과 21일 열린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각각 리브 샌드박스와 담원 기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은 28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치러지는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고 5전 3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 정규 리그에서 1, 2위를 한 젠지와 T1은 PO 2라운드에 직행했다. 17일과 18일 열린 PO 1라운드에선 리브 샌드박스와 담원 기아가 DRX와 KT 롤스터를 꺾었다. 정규 리그 1위 젠지는 리브 샌드박스를 2라운드 상대로 선택했다.

20일 경기에서 원거리 딜러 간 화력 싸움에서 우세를 가져간 젠지는 리브 샌드박스를 3 대 1로 꺾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T1은 21일 담원 기아를 상대로 5세트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특히 T1은 2021년 서머 이후 3개 스플릿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또 2013년 창단 이후 세 번째 3연속 LCK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이번 결승은 스프링 결승의 리턴매치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젠지와 T1은 4월 스프링 결승에서도 맞붙었다. 당시엔 T1이 3 대 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프링과 서머 결승에 연이어 진출한 젠지와 T1은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LCK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번 결승에서 이기는 팀은 1번 시드로 롤드컵에 나선다. 젠지는 지난 스프링 결승 패배에 대한 복수를, T1은 롤드컵 1번 시드 확보를 위해 양보 없는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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