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겉멋에 찌든 캐릭터” 빵 터졌다 (서울대작전)

입력 2022-08-23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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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겉멋에 찌든 캐릭터” 빵 터졌다 (서울대작전)

배우 유아인이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유아인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제작보고회에서 “동욱은 겉멋에 찌든 캐릭터”라고 말했다. 이에 현장에서 웃음이 터지자 “왜 웃으시죠?”라고 유쾌하게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은 “동욱은 당시로서는 서구 문화에 대한 동경과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그 안에서 꿈을 키우고 좇아가는, 뜨거움을 간직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동욱’은 자타공인 최강의 운전 실력을 가진 드라이버이자 빵꾸팸 리더. 동욱은 안 검사의 거절 못할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송 작전의 드라이버가 되면서 ‘서울대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힘쓴다. 유아인은 “실제로 운전 면허는 ‘2종 보통’이다. 영화는 영화니까 최선을 다해 차와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 서킷에 가서 장시간 감각을 익히면서 차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 영화 ‘코리아’ ‘임금님의 사건수첩’ 문현성 감독이 연출했으며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등이 출연했다. 26일 넷플릭스 공개.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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