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EPL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 사실상 확정…英·佛 언론 보도

황의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와 황의조 이적에 동의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긴급뉴스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가 보르도에 500만 유로(약 66억 7200만 원)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황의조를 영입하는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황의조를 1년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1년 임대를 보낼 계획이다. 올림피아 코스는 황인범의 소속 팀이다.

황의조는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관심도 받았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장신 공격수 사사 칼라지치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데일리 메일도 이날 같은 내용의 보도를 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와 올림피아 코스의 구단주는 같다. 바로 그리스의 미디어 재벌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도 이날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를 거쳐 노팅엄으로 합류하는 구상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 소속 국가대표팀 동료 황인범의 조언을 듣고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짚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