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골 이강인 평점 7.3 …마요르카, 승점3 추가 7위 도약

입력 2022-08-28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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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왼발 슛으로 시즌 첫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21)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마요르카는 2-0으로 승리, 이번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강인은 5-3-2 포메이션에서 베다트 무리키와 짝을 이뤄 전방 투톱으로 나섰다. 이강인은 전반 13분 무리키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19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렸다. 골키퍼의 골킥이 상대 수비 머리 맞고 뒤로 흘렀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상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해 강력한 왼발 슛으로 라요 바예카노 골문을 열었다.

2라운드 레알 베티스 전에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이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득점에 성공한 것은 작년 9월 레알 마드리드 전 이후 11개월 만이다. 또한 발렌시아 시절인 2019~2020시즌 2골을 포함해 라리가 개인 통산 4번째 득점이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3을 부여했다. 7.4를 받은 무리키에 이에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마요르카는 1승 1무 1패를 기록, 승점 4점으로 프리메라리가 20개 팀 가운데 7위로 올라섰다. 라요 바예카노 역시 1승 1무 1패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9위로 밀려났다.

이강인은 후반 29분에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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