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28일 ‘인기가요’ 출연…'Pink Venom' 유일 음악 방송

입력 2022-08-28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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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28일 오후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정규 2집 선 공개 곡 'Pink Venom(핑크 베놈)' 무대를 꾸민다. 선 공개 곡 활동 중 유일한 음악방송으로 알려졌다.

YG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9월 16일 정규 2집 발매를 위한 프로모션 일정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 대규모 월드투어 준비 등으로 매우 바쁜 상황. 하지만 '잠을 덜 자도 좋으니 음악방송 무대에 꼭 한 번은 오르고 싶다'는 멤버들 의지가 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 기간 새벽, 사전 녹화 형태로 '인기가요' 무대를 꾸민다.

블랙핑크는 "하루빨리 팬 분들께 직접 'Pink Venom'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른 시간임에도 현장을 찾아준 블링크(팬덤 명)의 뜨거운 응원이 생생하다. 다시 한번 '고맙고 사랑한다'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약 1년 10개월 만에 SBS '인기가요'서 완전체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됐다. 앞서 YG가 자체 제작한 스페셜 스테이지 영상을 통해 이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베일을 벗은 터라 글로벌 팬들의 더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실제 이 무대 영상은 전날 공개된 지 반나절 만에 유튜브서 1000만 뷰를 훌쩍 넘겨 팬들의 큰 기대감을 짐작케 했다.

특히 블랙핑크는 최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출연 없이도 벌써 두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각종 글로벌 차트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들이 압도적 성적을 바탕으로 1위 행진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블랙핑크는 이날 '인기가요'에 이어 29일 오전 (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 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리는 'MTV VMAs'서도 스페셜 무대를 장식한다.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MTV VMAs' 무대에 초청된 K팝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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