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첫 시연, 韓게임사 첫 게임스컴 3관왕

입력 2022-08-30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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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각색 소울라이크 게임…내년 출시 예정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P의 거짓’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달성했다. 27일(현지 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2 에서 진행한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P의 거짓은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과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에 선정됐다. 23일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선정에 이은 수상이다. 3관왕은 이번 게임스컴 어워드 최다 수상으로, 한국 게임 최초로 이뤄낸 성과다.

수상작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실적 그래픽과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2023년 출시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이번 게임스컴에 단독 부스로 참여했다. 행사에서 P의 거짓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방문객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두 시간 분량의 데모를 공개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입점 소식도 알렸다.

P의 거짓 총괄을 맡은 최지원 PD는 “게임스컴 3관왕 달성은 P의 거짓에 대한 세계적인 기대감이 입증된 결과라 생각한다”며 “한국 콘솔 게임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 있는 P의 거짓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이 되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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