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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30일 “스미스와 마크 리슈먼(호주), 호아킨 니만(칠레),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해럴드 바너 3세, 캐머런 트링갈리(이상 미국)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선수 6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스미스는 현재 세계 랭킹 2위로 더스틴 존슨(미국·22위)를 제치고 LIV 선수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이번 이적에 따라 세계랭킹 30위 중 6명이 LIV 소속이 됐다.
스미스의 LIV 골프 이적은 예견된 일이었다. 그는 지난 7월 브리티시오픈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이적에 관한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아 PGA투어를 떠날 것이란 관측이 쏟아졌다.
그는 2021~2022 PGA투어 시즌을 마친 후 LIV로 이적을 발표, 금전적 이득을 최대화 했다. 이번시즌 페덱스컵 순위 20위에 오른 그는 보너스 64만 달러(약 8억6000만 원)를 챙겼다.
스미스는 PGA투어 통산 6승 중 3승을 올해 거뒀다.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7월 디오픈에서 정상에 섰다. 시즌 상금 110만7897 달러를 합쳐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136억 원 넘게 벌었다.
스미스는 이번에 함께 적을 옮긴 5명과 함께 9월2일부터 사흘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4차대회에 출전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