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진제공|한국음악저작권협회


국내 최대 음악 저작권 단체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가 지난해 음악 저작권료 징수 금액 기준 세계 9위에 올랐다. 2일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이 내놓은 2022 국제 징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음저협은 2021년 음악 분야에서 전년 대비 16% 증가한 약 2억100만 유로(약 2818억 원)를 징수했다. 이는 7위 캐나다와 8위 호주에 이은 세계 9위 규모로 역대 최고 순위다. 1위와 2위는 각각 미국과 프랑스가 차지했다. 한음저협은 “세계적으로 큰 폭의 징수액 감소를 겪은 2020년과 달리 각국의 감염증 대응과 디지털 분야 성장 덕에 징수액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