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일본노선 탑승객 대상 출국 당일수속 가능
제주항공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운영을 11월1일부터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한지 2년7개월만이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제주항공의 인천 출발 일본 노선을 예약한 승객이라면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노선이 대상이고, 11월22일부터는 인천-나고야 노선, 12월1일부터는 인천-오키나와 노선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뒤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출국수속까지 끝내면 수하물을 공항까지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된다. 터미널에서 연결된 공항철도로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출국하면 된다.
단,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시간과 발권 수속 제한시간이 있다. 탑승수속 서비스는 오전 5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출국수속 서비스는 오전7시부터 오후7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한 항공편의 출발 3시간 전까지 수속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까지 가는 직통열차를 구입해야 한다.
제주항공은 2010년 국적 LCC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 전인 2019년에는 인천발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 중 월 평균 5600여 명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