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지막 안타→홈런’ 보그트, 10년 선수 생활 마무리

입력 2022-11-07 10: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티븐 보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인 통산 첫 안타와 마지막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한 스티브 보그트(38)가 10년간의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각) 보그트가 은퇴 서류에 사인하며,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전했다.

보그트는 지난 9월 말에 이미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 이번 은퇴 서류 사인은 은퇴를 공식화 한 것이다. 계약 만료와 함께 자연스럽게 은퇴를 발표한 것.

메이저리그에서 10년간 뛴 보그트는 지난 2012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데뷔한 뒤 총 6개 팀을 거친 저니맨이었다.

탬파베이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었다.

총 794경기 중 459경기에 포수로 나섰고, 선수 생활 동안 타율 0.239와 82홈런 313타점 259득점 560안타, 출루율 0.301 OPS 0.707 등을 기록했다.

보그트의 선수 생활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자신의 첫 안타와 마지막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다는 것.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10번째다.

지난 2013년 6월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홈런으로 첫 안타를 신고했고, 지난달 6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