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희 “헬로비너스 무대공포증…슬럼프 길었다” [화보]

입력 2022-11-08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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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희 “헬로비너스 무대공포증…슬럼프 길었다” [화보]

헬로비너스 출신 송주희(앨리스)의 화보가 공개됐다.

배우로 전향한 송주희는 현재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공연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사랑의 불시착’은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동명의 작품을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송주희는 드라마에서 서지혜가 연기했던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의 외동딸로 정혁의 약혼녀 서단 역을 열연 중이다.

‘사랑이 불시착’이 초연이라 힘든 점도 많았다는 송주희는 “16부작 드라마를 2시간 30분 안에 마무리를 해야 하다 보니 점프되는 지점이 많았고, 그걸 관객분들이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이해할까 배우분들과 연출님들과 함께 많은 고민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함께 출연 중인 테이, 이이경, 한승윤과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상대 배우 역할이라 함께 붙는 장면도 많았고 작품에 대한 대화도 많이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사랑의 불시착’ 멤버들과 합이 정말 좋다”고 밝혔다.

송주희는 배우로 전향한 과정을 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헬로비너스 활동할 때 갑자기 무대공포증이 찾아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힘들었었다. 다양한 방법을 해봐도 나아지질 않아서 아예 정면 돌파를 하잔 마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그러다 연기에 더 재미가 들려 완전히 전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주희는 해체 후에도 멤버들과 끈끈한 우정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사이가 좋다. 다들 바빠 자주는 못 보지만 연락은 자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돌 활동 시절이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아이돌 자체가 그립다기보단 멤버들과 함께했던 그 시간이 그리운 것 같다. 그룹 활동했을 땐 멤버들 각자 잘하는 게 있기에 난 맡은 역할만 하면 됐지만, 지금은 잘 못하는 것도 해야 하고 혼자 고민할 게 많아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송주희는 마지막으로 “최종 꿈은 ‘좋은 인간’이 되는 것이다. 난 항상 ‘잘 살아왔다’ 생각하면서 살면서도 돌이켜보면 항상 후회와 아쉬움이 따라다녔다. 좋은 인간, 좋은 사람으로 사는 게 꿈”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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