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관광약자 수험생 위한 무료여행 이벤트

입력 2022-11-10 13: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복을 입은 학생들이 다누림 미니밴을 이용하고 있다.

휠체어 리프트 차량 다누림 미니밴 왕복, 입장권 지원
경복궁 한복체험, 롯데월드, 서울스카이-아쿠아리움 등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약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여행 이벤트를 개최한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및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모든 코스의 입장권과 체험비를 서울관광재단에서 부담하며 휠체어 리프트 차량 ‘다누림 미니밴’을 왕복으로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올해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한 관광약자 당사자로, 동반자 3명을 포함해 1팀당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14일부터 27일까지로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원하는 코스 한 가지를 신청하면 된다. 투어는 21일부터 12월4일까지 2주간 운영하며 선착순으로 24팀을 선정한다. 동반 인원을 포함한 전원에게는 핸드워머 등 다누림 관광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벤트 코스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코스, 한복체험-경복궁 관람 코스, 서울스카이-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코스 등 3개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올해 수능을 치르는 장애인 등 관광약자 수험생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야외 활동과 관광에 제약이 매우 컸다”며 “학창 시절을 마무리하고 새 출발을 앞둔 관광약자 학생들도 어디든 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