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입주공간 부족,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지방으로 옮겨야”

입력 2022-11-11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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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 대정부 촉구 성명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가 8일 ‘대한체육회장 주재 회원종목단체 사무처장단 간담회’에서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이후 회원종목단체가 입주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성토하며, 대정부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60여개 회원종목단체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김돈순 경기단체연합회장은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는 누구를 위해 건립하는가. 체육인을 위해 사무실을 만든다고 해놓고 경기단체가 입주하지 못하게 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지방으로 이전하면 부족한 사무공간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는 2023년 9월말 완공되는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에 회원종목단체 일부만이 입주할 수 있다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입장과 관련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실제 공단의 사업 기본계획(2017. 2. 20)에는 대한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60개가 입주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경기단체연합회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에 민간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내용과 학생선수들의 출석인정 결석일수 축소에 대한 문제점, 회원종목단체 사무처 직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서와 61개 종목단체 1771명의 임·직원 및 17개 시·도체육회장들의 성명동의서를 이기흥 회장에게 전달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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