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vs잔나비 최정훈, 우승 향한 야망 신경전 (히든싱어7)

입력 2022-11-11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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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가수들 사이 왕중왕전 우승을 둘러싼 기 싸움이 시작된다.

11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7’에서는 시즌 7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12명의 모창 능력자가 총집합하는 가운데 이들을 향한 원조 가수들의 애정 공세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왕중왕전에는 ‘히든싱어’ 10년 러브콜 끝에 출연을 결심했던 원조 가수 김민종과 레전드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잔나비 편의 원조 가수 최정훈이 등판한다. 두 사람은 모창 능력자들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던 것도 잠시,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다. 무엇보다 김민종은 합숙 훈련까지 진행했다는 최정훈의 이야기에 “굉장히 다소곳하게 봤는데 무섭다”라며 시종일관 유쾌한 견제를 이어갔다는 후문.

왕중왕전에 함께하지 못한 원조 가수들의 특별 레슨 현장도 낱낱이 공개된다. 송가인은 콘서트장에 찾아온 모창 능력자 박성온 군에게 “세상은 1등만 알아준다”라며 달콤살벌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엄정화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직접 춤을 추며 특훈을 개시했다고 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원조 가수들의 훈련법이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이날 최정훈이 상상 초월의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히든싱어7’ 잔나비 편에서 라운드 내내 1등을 해본 적 없던 최정훈이 모창 능력자 5인과 함께 특별한 리매치를 펼치는 것. 그러나 ‘진짜 최정훈 찾기’ 투표까지 합세 된 축하 공연에서 본 편을 넘어서는 충격적 결과가 드러난다고. 과연 최정훈이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은 11일 저녁 8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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