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위한 한정판…특별한 경험 선사”

입력 2022-11-2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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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과 함께 맥도날드, 코카콜라, 오비맥주 카스 등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식음료·주류 업체의 월드컵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코카콜라의 ‘믿는 순간, 마법처럼’ 캠페인 신규 CF, 맥도날드 ‘사커팩’, 오비맥주 ‘넘버 카스 패키지’(왼쪽부터). 사진제공 l 맥도날드·코카콜라·오비맥주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식음료·주류 업체의 마케팅 ‘눈길’

맥도날드, ‘맥날 고’ 캠페인 시작
축구공 닮은 ‘피자 버거’ 등 선봬
코카콜라,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
숫자게임 가능 ‘넘버 카스’도 눈길
2022 카타르 월드컵이 21일 자정(한국시간)에 개막한 가운데 맥도날드, 코카콜라, 오비맥주 카스 등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식음료·주류 업체의 마케팅이 눈에 띈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만큼, 월드컵 기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짜릿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 월드컵 글로벌 캠페인

먼저 맥도날드는 전 세계 75여 개 마켓에서 글로벌 캠페인 ‘맥날 고(Wanna Go to McDonald’s)’를 시작했다. 맥도날드와 축구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기 위해 기획했다. 캠페인 모델에 걸그룹 ‘ITZY(있지)’를 포함해 국내 고객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 영상에는 ‘맥도날드는 월드컵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는 내용을 담았다. 전 세계 곳곳에서 촬영돼 10개의 언어와 4개의 지역 방언이 등장하는 등 맥도날드만이 선사할 수 있는 글로벌한 감성은 물론, ITZY를 비롯한 캠페인 모델들을 발견하는 것도 깨알 재미다.

또 월드컵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배달전용 ‘사커팩’을 선보였다. 축구공을 닮은 ‘페퍼로니 피자 버거’ 세트를 비롯해 맥너겟 6조각, 한정판 ‘스낵볼 틴케이스’로 구성했다. 스낵볼 틴케이스는 축구장 모양과 월드컵을 기념하는 다양한 디자인을 프린트해 맥도날드의 방식으로 해석한 월드컵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회사 측은 “전 세계인이 함께 월드컵의 열기를 공유할 수 있는 이번 ‘맥날 고’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맥도날드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월드컵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월드컵 캠페인 CF와 한정판 패키지 출시

음료와 주류 업계도 동참했다. 코카콜라는 ‘믿는 순간, 마법처럼’ 캠페인의 신규 CF를 선보였다. 월드컵의 감동 넘치는 현장을 생동감 있는 영상미로 표현했다. 월드컵이라는 전 세계인의 축제를 앞둔 기쁨과 설렘을 담아내며, 이번 월드컵을 통해 바라는 소망이 마법처럼 짜릿하게 이뤄지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한정판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내놓았다. 코카콜라 오리지널과 제로 2종 페트로 구성했다. 라벨에 카타르 월드컵 공식 엠블럼과 함께 손흥민, 루카 모드리치, 케빈 더 브라위너, 데클란 라이스, 앙헬 디 마리아 등의 파니니 스티커 이미지를 디자인 요소로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다. 회사 측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짜릿한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이 이어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오비맥주 카스도 월드컵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넘버 카스 골드캔’은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황금색 500mL 캔으로 특별 제작했다. 캔 앞면에는 행운의 숫자 7이 크게 그려져 있으며, 뒷면에는 카타르 월드컵 공식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

‘넘버 카스 패키지’는 카스 브랜드 로고 아래에 0부터 9까지 숫자를 크게 입혀 경기 결과 예측 등 색다른 숫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500mL 병과 500mL·355mL 캔 등 총 3종으로 구성했다. 또 월드컵 캠페인 CF ‘우리의 월드컵이 진짜가 되는 시간’을 통해 넘버 카스와 함께 고객이 월드컵을 재밌게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회사 측은 “카스는 2014, 2018년 월드컵에 이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도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다”며 “카타르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서 월드컵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과 한마음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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