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매킬로이, 역대 2번째 미국-유럽 동시 제패

입력 2022-11-21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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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3, 북아일랜드)가 미국 무대에 이어 유럽 프로골프 투어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21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트 어스 코스(파72·7706야드)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매킬로이는 4언더파를 추가해, 최종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성적으로 600포인트를 추가.

이에 매킬로이는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레이스 투 두바이'에서 최종 4754.1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지난 2012, 2014, 2015년에 이어 7년 만에 개인 통산 4번째 유럽투어 정상에 올랐다.

특히 매킬로이는 DP월드투어에서 10개 대회에만 출전하고도 무려 24개 대회에 나선 라이언 폭스를 2위로 밀어내며 정상을 거머쥐었다.

또 매킬로이는 2013년 헨릭 스텐손(46)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한 해에 미국과 유럽 무대를 동시 석권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8월 페덱스컵을 차지한 바 있다.

매킬로이는 "미국과 유럽 모두 챔피언에 올라 기쁘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메이저대회 우승을 못했지만, 정말 대단한 시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5위 욘 람(28, 스페인)이 최종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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