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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참여 아시아-오세아니아 마취통증의학과 학술대회서 수여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마취통증의학과 조형래 교수가 ‘2022 아시아-오세아니아 마취통증의학과 학술대회’(AACA)에서 ‘KSA 학술상’을 받았다.‘2022 AACA’는 45개국이 참여해 4년 주기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마취통증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 조형래 교수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신마취 시 아산화질소 사용에 따른 Protector 후두마스크 기도유지기의 기낭 내 압력과 수술 후 인후두 합병증의 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신마취 시 아산화질소를 보조마취제로 사용한 경우, 공기에 비해 Protector 후두마스크 기도유지기의 기낭압을 더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마취 시 사용되는 Protector 후두마스크 기도유지기와 아산화질소와의 관련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후두마스크 기도유지기’는 전신마취 시 기도 확보 및 유지를 위해 자주 사용되는 장치로, 기관 내 삽관에 비해 빠르고 안전하지만 장시간 사용은 불가능하다.
조형래 교수는 다양한 임상연구와 의학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