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은 현기증 나도록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극이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는 책을 의자 삼아 앉은 신성한(조승우 분) 모습이 담긴다. 피아노 그림자와 법률 서적은 신성한이라는 인물을 서사를 시사한다. 신성한은 과거 독일에서 음대 교수였으나, 현재 이혼 전문 변호사다. 보통의 변호사와는 사고방식부터 의뢰인과 교감 방식까지 다름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예술 분야도 아닌 이혼 전문 변호사라는 점에서 신성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신성한 이혼전문 변호사입니다’라는 자기소개처럼 그가 보여줄 ‘변호 일지’는 어떤 재미를 선사할까. 또 신성한으로 분하는 조승우의 연기 변신도 기대 포인트다.
‘신성한, 이혼’은 3월 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