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일 신임 부산국세청장. 사진제공ㅣ부산지방국세청
인천청장에는 박수복 복지세정관리단장 선임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에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지난 29일자로 이같이 고위직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연말 명예퇴직에 따라 발생한 고위직 공석을 신속하게 충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부산지방국세청장(가급)에 임명된 김동일 현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지난 1995년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조사국장·국제조세관리관, 서울청 조사4국장 등 주요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국세청의 대표 업무인 세수·체납 관리를 총괄하는 징세법무국장으로 1년 6개월간 재직하면서 성실납세지원을 통한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 등 주요 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재산은닉 혐의가 있는 고액 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집중 실시해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하는 등 엄정 대응하여 우리 사회의 ‘공정한 납세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인천지방국세청장에는 박수복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이 선임됐다. 박 신임 청장은 지난 1987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중부청 조사3국장, 대구청 조사1국장 등 조사 분야 주요직위에 두루 재직했다.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조사 분야에 근무해 실력과 역량을 갖춘 ‘조사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납세자의 입장도 충분히 고려하는 균형 잡힌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