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제공ㅣ증평군청
공공 급식 및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마련
충북 증평군이 2024년 충북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역 먹거리 계획을 추진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생산 먹거리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기획생산 물류 유통 및 정책 기능을 수행하는 센터 건립을 위해 건축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서류심사와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2025년까지 총 30억원(도비50%, 군비50%)을 증평읍 사곡리 일대에 건립되며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센터는 연 면적 8,132㎡ 규모에 저온저장고, 전처리실, 피킹장, 사무실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앞서 군은 2023년부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로컬푸드 출하회를 대상으로 기획생산체계구축 교육을 진행했고 55명이 수료했다.
또 증평 로컬푸드 인증제 수립 및 인증 BI선정, 먹거리위원회 교육 및 워크샵 등을 함께 추진했으며 매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으로 기반 시설을 확충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고히 하겠다”며 “나아가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로컬푸드 공공 급식 조달체계를 구축하는 지역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증평)|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