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특성화시장’ 24곳 중기부 공모사업 선정

입력 2024-01-03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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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북도청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북도청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특성화시장 육성,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등)에 청주 복대가경시장, 제천역전한마음시장 등 24개 시장이 선정되어 국비 2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난 10월 5일까지 사업을 신청한 도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발표평가 및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는 2023년 대비 국비 8억원을 더 확보했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문화관광형, 디지털전통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3개 분야이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하여 시장 고유의 특화 요소를 집중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31개소(첫걸음 도약 시장 제외) 중 충북은 청주 복대가경시장, 제천 역전한마음시장, 괴산 청천시장이 선정돼 2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청주 복대가경시장’은 쿠킹 클래스, 특화 쿠키 개발 등 젊은 마을·젊은 시장 컨셉의 문화공간 조성 전략과 제천 역전한마음시장은 관광 먹거리 개발, 먹방투어 등 뉴트로 역세권·먹세권 전략, 괴산 청천시장은 지역 특산물(버섯, 올갱이) 활용 간편식 개발 등 관광특화시장 도약 전략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의 80%(개소당 국비 3,600만원 이하)를 국비로 지원하는데, 충북은 17개 전통시장과 상인연합회 충북지회가 선정돼 국비 5.4억원을 지원받아 공동마케팅, 시장매니저 및 상인교육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이 차별화된 콘텐츠와 매력 있는 특별함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을 도내 전통시장에 잘 접목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지역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지역의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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