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수목원에 조성된 주택도시보증공사 기부숲 전경. 사진제공ㅣ부산시

해운대수목원에 조성된 주택도시보증공사 기부숲 전경. 사진제공ㅣ부산시


‘엄마의 숲’에 이은 세 번째 기부숲 조성
부산 해운대수목원 새소리원 일원에 7000㎡ 규모의 기부숲이 조성됐다.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부금 4억원으로 해운대수목원 새소리원 일원에 7000㎡ 규모의 기부숲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숲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세 번째 기부숲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4억원을 기부했으며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이 기부금으로 지난 2021년에는 해운대수목원 구근원 일원에 7000㎡ 규모의 ‘생명의 숲’을 2022년에는 가족마당 일원에 5000㎡ 규모의 ‘엄마의 숲’을 조성했다.

이번 조성된 숲은 ‘연못과 나무사이를 거닐며 새소리와 함께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을 모티브로 한다. 관람객들은 은사시나무, 팥배나무 등 500여 그루의 나무와 꽃창포, 갯버들, 부처꽃, 사초 등 3만본의 초화를 만나볼 수 있다.

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부금으로 조성한 이번 기부숲이 기존 기부숲처럼 자연을 즐기면서 쉴 수 있는 소중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운대수목원은 지난 1987~1993년 약 6년 동안 악취·침출수·유해가스 등으로 대표적인 혐오시설이었던 석대쓰레기매립장이 탈바꿈한 시설이다.

시는 지난 2009년 5월 산림청의 수목원 타당성 심사를 거쳐 2010년 2월 수목원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2017년 5월 1단계 구역에 대한 공사를 마치고 2021년 5월부터 해운대수목원을 임시 개방 중이다.

아울러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1단계 부지 재정비와 함께 2단계 부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