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북도청
9일 도에 따르면 세부 협력과제는 ▲어쩌다 못난이 농산물 등 지역 대표농산물 홍보 및 판매 활성화 협력 ▲농촌 일자리 상생(충북형 도시농부) ▲화장품·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위한 충북-제주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장애인복지정책 선진화 교류협력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 6건이 선정됐다.
어쩌다 못난이 농산물을 제주도청 구내식당에 공급함과 동시에 지역 농산물 판촉 행사 시 판매·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충북형 도시농부를 제주도 내 농가로 파견함으로써 양 도 농가에 모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충북도는 그간 충북도 내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된 김영환 도지사표 역점 사업의 외연 확장을 통해 사업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제주도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제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지방분권의 효시이자 지방시대의 지향점”이라며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충북도와 중부 내륙지역이 제주도와 함께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충북도와 함께 지역특산품을 소외계층에 상호 전달하며 지방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협력 모델을 구상할 수 있었고, 오늘 업무협약까지 체결하여 뜻깊었다”며 “이번 협약이 1 차산업과 함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장애인 정책 협력 등 다양한 정책에서 상호 협력이 이뤄지도록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