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마트챌린지는 교직원들이 직접 생성형 AI(챗GPT 등), 파이썬 등 IT기술을 활용한 업무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스마트한 업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행했다. 11개 팀이 참가해 그중 스마트한 병실 배정(원무팀 김선호, 박성빈), 거래처 홈페이지 로그인 자동화(구매물류팀 김상철), 노가다탈출 넘버원(기획예산팀 김주명)이 수상했다.
스마트한 병실 배정은 담당자가 환자를 일일이 병실 및 병상으로 배정하던 업무를 자동화한 사례다. 국내의 여러 병원에서도 실패한 병실배정 자동화를 직원들 스스로 자동화하여 사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업무소요시간이 약 60% 감소하는 등 실질적 업무량 감소와 업무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스마트한 업무 문화 확산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 혁신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스마트챌린지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앙대광명병원은 AI,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병원의 패러다임을 도입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세상에 병원을 구현하는 ‘메타버스피탈’ 구축, ‘초연결’을 통해 병원 안과 밖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물리, 가상 공간의 경계없이 상호 작용하기 위한 시스템과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전환 혁신 병원 실현을 위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적극적으로 실무에 적용했다. 지난해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블루프리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인공지능을 적용해 ‘디지털 전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희 병원장은 “중앙대광명병원은 의료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의료혁신을 달성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