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2024년도에도 18세 미만 아동에게 의료비 지원

입력 2024-01-17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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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이 올해도 세이브더칠드런 보건의료지원사업 협력병원으로 선정돼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가운데 해당 아동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 온종합병원

부산 온종합병원이 올해도 세이브더칠드런 보건의료지원사업 협력병원으로 선정돼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가운데 해당 아동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 온종합병원

2012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매년 협력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검사치료비 지원
검사비·입원비·수술비 등 최대 지원
아동생활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모 아동은 선천적으로 무릎이 안쪽으로 쏠리는 증상으로 보행에 어려움이 있어 원인 파악을 위한 검사가 필요했으나 병원비 걱정으로 진료를 보지 못하였다. 그러던 중 온종합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알게 됐고 사회사업실을 통해 검사비를 지원받고 검사를 받아 향후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이 지난 2012년부터 지속해서 참여한 세이브더칠드런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올해도 협력병원으로 선정돼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보건의료지원사업은 유엔 아동권리 협약을 근거로 질병이 의심되거나 이미 병이 발병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적 조치를 시행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검사치료비를 지원해 아동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만 18세 미만 국내 거주 저소득 가정 아동 중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질환 구분 없이 검사비·외래비·입원비·수술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에서는 온종합병원 포함 총 3곳의 병원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병원 사회복지사를 통해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김동헌 병원장은 “올해에도 협력병원으로 선정돼 진료비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의료비 지원을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지원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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