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수원시가 제3차 수원시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ㅣ수원시청
수원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수원시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연구를 담당한 수원 시정연구원 이영안 연구위원은 제3차 수원시 인권정책 기본계획의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인권 도시 수원’을 핵심 가치로 연대, 소통, 포용, 평등을 제시했다.
특히 인권정책 기본계획의 4대 정책목표로 ▲시민 중심 인권환경 및 문화 형성 ▲시민 맞춤 인권 보장 ▲시민 권리주체로 참여하는 인권행정과 사회활동 ▲시민 권리정책 내실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을 제안했다.
목표 실현을 위한 9개 중점사업은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포용적 인권문화 조성 ▲맞춤형 돌봄 체계 강화 ▲차별 없는 경제활동 ▲시민 인권 거버넌스 구축 ▲함께하는 시민 참여 ▲인권정책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인권체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수원시는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지난 3~6월은 수원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수원시 인권 실태조사’를 했고, 4~6월은 인권·시민 단체와 사전 협의를 했다.
또 9월은 ‘시민 공감·지역 맞춤 인권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시민 정책 제안’을 접수했고, ‘수원시민 원탁토론회’(지난 10월)와 ‘전문가 집담회’(지난 11월)도 열었다. 지난 12월은 공청회를 개최해 시민, 시민단체·사업 담당 부서 관계자, 전문가, 인권위원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수원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3차 수원시 인권정책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2월 인권위원회 심의 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공론화를 거쳐 수립한 제3차 수원시 인권정책 기본계획에 앞으로 5년 동안 우리 시가 추진할 인권정책 비전과 핵심 가치, 정책목표와 그에 따른 중점사업을 충실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고 수립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를 위한 인권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