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이현재 시장이 ‘위례잠실역 31번 버스’를 점검했다. 사진제공ㅣ하남시청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긴급점검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점검하려는 조치로, 이 시장은 긴급점검을 통해 확인된 교통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14개 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위례동에서 31번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매일 콩나물 버스를 타야 하는 불편이 너무 크다’, ‘미사 3동에서 강일역으로 접근할 수 있는 노선이 적어 불편하다’ 등의 건의 사항을 접수하고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7시경 위례신도시 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31번 노선을 긴급 점검하고자 플로리체 위례 정류장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한파대피소 등 시민 편의시설 등을 일일이 점검했다.
특히 민원이 제기된 31번 버스의 배차간격 및 혼잡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서 30분간 탑승 현황과 위례 01번 버스와의 배차간격을 직접 확인하고, 혼잡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전 7시 30분에 31번 버스를 탑승해 서울 장지역까지 이용했다.
이 시장은 “위례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교통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혼잡도 및 배차간격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바탕으로 대중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