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경륜 금요일 결승행 승부…박진감 업그레이드

입력 2024-01-24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올해부터 경륜은 대진방식과 득점체계 변경 등 경주운영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이로 인해 예년보다 흥미진진한 경륜 경주가 시즌 
초부터 벌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 28기 신인들의 패기가 돋보이고 여기에 강급자들의 자존심 대결이 눈에 띈다. 광명스피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전력질주를 하고 있는 선수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올해부터 경륜은 대진방식과 득점체계 변경 등 경주운영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이로 인해 예년보다 흥미진진한 경륜 경주가 시즌 초부터 벌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 28기 신인들의 패기가 돋보이고 여기에 강급자들의 자존심 대결이 눈에 띈다. 광명스피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전력질주를 하고 있는 선수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운영 변화로 확 달라진 2024 경륜

토요일 독립대전…일요일 결승전
순위간 득점 ±2…선수 격차 확연
시즌 초부터 흥미진진 경쟁 레이스
신인 패기·강급자 자존심 대결 눈길
올해부터 경륜은 초반부터 대진방식과 득점체계 변경 등 경주운영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이로 인해 예년보다 흥미진진한 경륜 경주가 시즌 초부터 벌어지고 있다.

올해 경륜은 회차별 대진스케줄을 크게 바꾸었다. 지난해에는 금요경주에서 독립대전을 진행하고, 토요경주를 통해 결승 진출자를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금요일 예선 경주를 통해 결승 진출자를 결정한 뒤 토요일은 독립대전으로 진행한다. 이어 일요일은 결승이 펼쳐지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난해까지는 선수들이 금요일 독립대전을 통해 자신의 컨디션과 상대 선수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토요일 예선에서 결승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금요일부터 결승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다 보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박진감 넘친 경주가 자주 벌어졌다.

경주 대진방식의 변화와 맞물려 선수들 득점체계도 달라졌다. 지난해는 순위 간 ±1점에서 올해 ±2점으로 바꾸었다. 따라서 지난해 경주를 뛴 후 선수들 간의 점수 차이와 올해 경주를 뛴 선수들의 점수 격차는 확연하게 달라졌다. 이로 인해 팬들이 흔히 줄서기라고 부르는 재미있는 경주가 아닌 착순점을 올리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레이스가 전개되고 있다.

이런 경주운영의 변화로 인해 현재까지는 28기 신인들의 패기가 돋보이고 있다. 여기에 강급자들의 자존심 대결이 눈에 띈다. 금요일 경주에서는 시드배정을 받은 선수들이 중심인 경주 위주인 반면, 토요일 경주에서는 뚜렷한 강자를 쉽게 발견하기 힘든 혼전 속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선수들이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고 있다.

예상지 ‘명품경륜’의 이근우 수석기자는 “새해부터 바뀐 룰로 인해 안정적인 경주 흐름보다는 박진감 넘치고 치열한 경주 양상으로 당분간 흘러갈 전망”이라며 “따라서 라인간의 대결 양상도 주목해야겠지만 몸 좋은 선수들의 승부욕, 특히 신인과 강급자들의 몸 상태 변화에 초점을 맞추며 경주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오늘의 핫이슈
    占쎌쥙�⒳펺�뗭삕�앾옙�용쐻占쎈슣援뀐옙醫롫윪�룸돍�숋쭚�쏅븸嶺뚮슣堉�옙臾덈쐻占쎌늿��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