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퇴적도 준설사업을 시행한 모습. 사진제공ㅣ화순군
자체설계로 2000만원 예산 절감·4억3000만원 투입
전남 화순군이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자 오는 3월 말까지 4억3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지방하천 및 소하천 내 퇴적토 준설사업을 추진한다.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2월 13개 읍·면과 합동 조사를 통해 적치된 퇴적 토사로 시급한 17개소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최근 자체 설계를 통해 주민들의 민원을 적극 반영하고 2000만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은 하천의 통수 단면을 확보해 유수 흐름의 정체를 해소하여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으로 매년 상반기, 하반기 등 주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을 우수기 전까지 차질 없이 완료해 하천 재해 예방 및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하천 유지관리를 통해 군민들의 하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화순)|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