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축제에 헬로키티 온다’ 에버랜드 산리오캐릭터즈와 컬래버

입력 2024-01-24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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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2일 개막 튤립축제, 헬로키티 쿠로미 인기 캐릭터 활용
“자체 IP 캐릭터 빌드업과 외부 컬래버 병행 고객 경험 확장”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일본의 대표적인 캐릭터 기업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튤립 테마가든을 국내 최초로 선보안다.

3월22일 개막하는 에버랜드 튤립축제에서 헬로키티,쿠로미, 시나모롤 등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대규모 야외 테마 체험 공간이 우리 나라에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헬로키티를 비롯한 산리오캐릭터즈의 주요 IP들은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어린이부터 10대, 20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순위 상위 5 안에 올라 있다.

에버랜드는 튤립축제가 열리는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다채로운 테마 연출 뿐만 아니라, 어트랙션, 식음류, 굿즈 등 다양한 분야의 캐릭터 협업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포시즌스가든 활용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첫 순서로 우리 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컬래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바오 패밀리(Bao Family), 레시앤프렌즈(Lessey & Friends), 레니, 라라 등 자체 IP 캐릭터를 통한 콘텐츠 및 상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오징어게임’ 채경선 미술감독, 삼성전자 갤럭시 등 외부 전문가,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자체 IP 캐릭터 빌드업 뿐만 아니라 외부 컬래버를 병행해 파크 인프라와 연결하고 고객 경험을 더욱 확장하는 투트랙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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