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저장강박증 주거환경 사업’ 시행

입력 2024-01-24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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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의정부시청

의정부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의정부시청

의정부시장 김동근은 올해도 ‘저장강박증 주거환경 특수 청소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물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는 ‘저장강박증’이 있는 저소득가구의 위생과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범시민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 ‘100일간 사랑 릴레이 배턴잇기’를 통해 모은 후원금을 활용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치금 사업이다.

앞서 시는 작년 5월부터 8개월간 10가구를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 특수 청소, 소독¤방역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대상자들은 청소 이후 상태 유지를 위해 상담 치료를 지속하겠다며 근로 및 삶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는 등 사업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시는 올해 20가구 발굴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한다. 복지국 및 동 주민센터, 관내 사회복지기관에서 사례 회의를 열고 청소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원한다.

김동근 시장은 “올해도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저장강박증 가구를 위해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고 다양한 분야에 소외된 이웃이 있는지 살피고, 모든 시민의 일상이 건강한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책을 고민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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