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계란환적장 방문하여 빈틈없는 방역 지시
배진태 봉화부군수는 지난 23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인 엄중한 상황에서 군 가축방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날 배진태 부군수는 봉화읍 적덕리 소재 군 거점소독시설과 도촌리의 통제초소와 계란환적장을 방문해 축산차량의 소독실태를 살펴보고, AI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통제초소 운영과 계란 환적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빈틈없는 방역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동절기 특방기간 중에 지난 9일 의성군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29건의 AI가 발생하고, 지난 16일과 18일에는 영덕군과 파주시의 양돈농장에서 ASF가 잇달아 발생해 군도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시기에 군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군에서는 2023년~2024년 동절기 특방기간이 시작되는 작년 10월 1일부터 군 계란환적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점소독시설과 도촌리 산란계 밀집단지 이동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해 가축전염병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진태 부군수는 “축산농가는 철저한 소독과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군에서는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AI 및 ASF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