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가 지난 17일 청년농 협의체를 발족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ㅣ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
농업인·유관기관 의견 수렴 간담회 개최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가 지역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들의 지원 활성화를 위해 청년농 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 지원을 확대한다.24일 지사에 따르면 청년농 협의체는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창업농과 2030세대 농업인, 농업관련기관 담당자 등 10명 이내로 구성된 소통창구로써 청년농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제도개선 및 신규사업 과제 발굴 등을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는 이를 위해 지난 17일 청년농 협의체를 발족하고 지역 청년농과 유관기관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농 농지구입을 위한 지원예산 확대, 선임대후매도 등 농지은행 신규사업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규해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 지사장은 청년농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청년농들의 농지확보를 위해 신규 시행중인 선임대후매도 사업과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임대후매도 사업은 청년농이 구입 희망하는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하고 장기간 청년농에게 임대하며 임대료와 매매대금 분할 상환이 완료되면 소유권을 이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 시범사업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또한 농지이양은퇴직불 사업은 은퇴를 희망하는 농업인이 농지를 매도하거나 농지연금에 가입할 경우 매월 ha당 50만원-4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은퇴로 인해 확보된 농지는 청년농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규로 도입된 제도다.
스포츠동아(장흥)|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