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사진제공 | tvN

박민영. 사진제공 | tvN


3월 도쿄 등 일본팬미팅 이어
동남아 주요 도시서도 러브콜
배우는 작품 속에 존재할 때 비로소 빛을 내는 법. ‘내남결’ 효과가 이토록 즉각적이다. 박민영이 5년 만에 해외 팬미팅을 재개한다.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히로인 박민영이 드라마 종영 직후인 3월 대규모 일본 팬미팅에 나선다. 3월 23일 도쿄 팬미팅이 확정된 가운데, 티켓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오사카 추가 행사 또한 성사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연은 나아가 일본 외 동남아 주요 도시에서의 러브콜로 이어지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투어로 확대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렇듯 순회 팬미팅으로까지 이례적으로 규모를 키우게 된 배경은 평균 시청률 10%대 안방극장 최고 화제작으로 등극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영향임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 해당 드라마는 티빙을 비롯해 글로벌 OTT 아마존프라임에서도 함께 공개, 국내 시청자는 물론 해외 구독자들마저 동시에 다잡는 1석2조를 누리고도 있다. 도쿄로 시작된 팬미팅이 오사카, 여타 아시아 지역들로 긴급 확대되기 시작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민영이 3월부터 전개하게 될 팬미팅 이름은 ‘마이 브랜드 뉴 데이’(My Brand New Day). 사적 문제로 빚어진 좌절과 아픔을 딛고 제 자리인 연기자로 어렵사리 복귀한 요즘 심경을 대변하는 듯 ‘초심’으로 돌아간 박민영의 진심을 담아냈다고도 볼 수 있다.

박민영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열풍에 힘입어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한 인상마저 든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그는 일명 ‘사이다 캐릭터’로 매회 반전 매력을 드러내는 강지원 역을 맡고 있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