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가축사육제한구역 확대로 지난해 신규 축사 0건

입력 2024-01-31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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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청

국립 세계유산보전원 건립·갯벌 국가해양정원 지정 등 노력
전남 신안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전을 위해 가축사육제한구역을 확대해 온 결과 지난 2023년 축사 신규 허가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군에 따르면 신안군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갯벌 면적은 11만ha에 이른다.

신안군은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과 삶의 터전인 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축사육제한구역을 확대해왔고 현재 제한구역은 100%에 육박한다.

그 결과 사실상 신규 축사설치가 어려워져 지난 2021년 18건, 2022년 7건을 마지막으로 지난 2023년 축사 신규 허가가 한 건도 없다.

신안군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온실가스의 주범인 탄소의 흡수원으로 주목받는 갯벌을 보전하기 위한 규제를 지속하고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운 신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안 갯벌 습지보호지역 국립 세계유산보전원 건립, 신안 갯벌 국가해양정원 지정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국고 건의하고 있다.

고경남 세계유산과장은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갯벌을 보전하고,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산업의 발전을 위해 주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신안)|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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