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초등 겨울방학 온라인학습놀이터 운영 성과 보고회 개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6일 오후 3시 30분 대구시교육청 여민실에서 활동 우수학생 및 학부모, 우수학교 관리자, 운영위원, 교육청 관계자 등 45명을 대상으로 ‘2023 초등 온라인학습놀이터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온라인학습놀이터 추진 내용 및 운영 성과 발표, ▲어휘싹·개념싹, 영어싹·북스토랑, 알쓸굿잡 운영 사례 공유, ▲참가자 간 소감 나눔 등으로 진행된다.

‘초등 온라인학습놀이터’는 방학 중 초등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및 기초·기본 학력 향상을 위해 개설된 온라인 학습 지원 사이트로 지난 2020년부터 운영됐다. ▲기초·기본 학력, ▲주제중심학습, ▲진로·건강·안전 등 3가지 영역에 따라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등학생의 알찬 겨울방학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12월 22일부터 2024년 1월 26일까지 5주간 운영한 초등 겨울방학 온라인학습놀이터에는 학생 맞춤형 학습과 주제중심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영어싹, 북스토랑과 같은 신규 콘텐츠를 탑재했으며,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그 결과 2만 명 이상의 초등학생들이 방문해 지난해 여름방학에 비해 사용자 수가 16.4% 증가했다.

2023학년도 초등 겨울방학 온라인학습놀이터 활용 우수학교로는 대구율원초와 대구한솔초가 선정되었으며, 활동 우수 학생 및 참가 소감 우수 학생, 학부모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온라인학습놀이터에 참여한 대구용천초 정민채 학생은 “영어책을 읽을 때 어려운 단어나 내용이 있었는데 온라인학습놀이터 영어싹 영상은 정말 실감나게 읽어주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어휘싹으로 더 많은 어휘도 알게 되었다. 다 재미있어서 점수를 주라 하면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 이것 덕분에 알찬 방학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왕선초 송나윤, 송지완 학생의 어머니는 “적절한 놀이 형식에 콘텐츠 구성도 잘 되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학습을 하면서 기초학력도 높아진 것 같다. 그리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책임감 있게 스스로 집중하여 공부하면서 자기주도 학습력도 길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방학동안 규칙적인 학습 습관을 기르고 기초·기본 학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형태의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대구)｜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