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하이드’ 주체적이지 않지만 대본이 재밌어 결심” [화보]
배우 이보영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실종된 남편을 추적하는 신작 드라마 ‘하이드’의 콘셉트에 맞춰 쿨하게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은 이보영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보영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과 관련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결혼 10년을 넘긴 기혼자로서 남편이 갑자기 사라지는 극중 상황에 스스로를 대입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그런 상상은 하지 않았다”라고 웃으며 “다만 문영처럼 남편이 어떤 한 가지 측면만 내게 보여줬다면 나는 진짜 그 사람 속은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나 자신도 잘 모르는데 부부라고 어떻게 상대방을 다 알겠냐”라고 생각을 밝혔다.
나문영이라는 캐릭터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평소에 수동적인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연기는 물론 일상에서도 내가 끌려가야 하는 상황일 때 답답함을 크게 느끼는데, 이와 상반되게도 문영은 주체적인 캐릭터가 아니었다. 계속 터지는 사건에 치이며, 끝없이 놀란다. 그럼에도 대본이 워낙 재미있어서 이번에는 한번 이 이야기에 나도 휩쓸려가 보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라며, 극본이 가진 힘과 매력을 언급했다.
삶에 커다란 파도가 있었던 것 같냐는 물음에는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았다. 그러다가 일이 완전히 끊겼던 적이 있다. 일에 버거움을 느꼈던 때라 처음에는 일이 없는 게 좋았는데 나중에는 자존심이 상하더라. 그런 과정을 통해 소중함과 절실함을 깨닫게 된 시간이 파도처럼 다녀갔던 것 같다. 덕분에 때로 힘들더라도 현장에 행복해하고 일에 감사할 수 있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최근 완벽하게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묻자 “아이들이 제 양 팔에 한 명씩 매달려 자는데 그 때마다 엄청 흐뭇하다. 육아는 정말 힘든데, 그래도 내가 이걸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일상에 감사를 드러냈다.
이보영의 신작 드라마 ‘하이드’는 주말 저녁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쿠팡에서도 만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배우 이보영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실종된 남편을 추적하는 신작 드라마 ‘하이드’의 콘셉트에 맞춰 쿨하게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은 이보영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보영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과 관련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결혼 10년을 넘긴 기혼자로서 남편이 갑자기 사라지는 극중 상황에 스스로를 대입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그런 상상은 하지 않았다”라고 웃으며 “다만 문영처럼 남편이 어떤 한 가지 측면만 내게 보여줬다면 나는 진짜 그 사람 속은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나 자신도 잘 모르는데 부부라고 어떻게 상대방을 다 알겠냐”라고 생각을 밝혔다.
나문영이라는 캐릭터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평소에 수동적인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연기는 물론 일상에서도 내가 끌려가야 하는 상황일 때 답답함을 크게 느끼는데, 이와 상반되게도 문영은 주체적인 캐릭터가 아니었다. 계속 터지는 사건에 치이며, 끝없이 놀란다. 그럼에도 대본이 워낙 재미있어서 이번에는 한번 이 이야기에 나도 휩쓸려가 보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라며, 극본이 가진 힘과 매력을 언급했다.
삶에 커다란 파도가 있었던 것 같냐는 물음에는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았다. 그러다가 일이 완전히 끊겼던 적이 있다. 일에 버거움을 느꼈던 때라 처음에는 일이 없는 게 좋았는데 나중에는 자존심이 상하더라. 그런 과정을 통해 소중함과 절실함을 깨닫게 된 시간이 파도처럼 다녀갔던 것 같다. 덕분에 때로 힘들더라도 현장에 행복해하고 일에 감사할 수 있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최근 완벽하게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묻자 “아이들이 제 양 팔에 한 명씩 매달려 자는데 그 때마다 엄청 흐뭇하다. 육아는 정말 힘든데, 그래도 내가 이걸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일상에 감사를 드러냈다.
이보영의 신작 드라마 ‘하이드’는 주말 저녁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쿠팡에서도 만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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