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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집유’ 정석원,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 연극 열연

입력 2024-04-04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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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씨제스 스튜디오]

[사진 제공 : 씨제스 스튜디오]

마약 투약을 인정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정석원이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로 무대에 섰다.

지난 3일(수) 개막한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는 진실하고 절박함이 사라져 가는 각박한 세상에 따뜻하고 애틋한 순백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석원은 해피 리조트에서 일하는 민후 역을 맡았다. 구수한의 친구인 민후는 겉으로는 직설적이고 짓궂어 보이지만 속정이 깊어 고향과 친구, 친구의 가족까지 챙기는 겉바속촉 같은 인물이다. 첫 공연부터 정석원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민후 역에 동화돼 열연을 선보였다.

정석원이 출연하는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는 4월 14일까지 대학로 동국 극장에서 공연한다.

정석원은 2018년 마약 관련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됐으며 수사 결과 같은 해 호주의 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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