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속 상품 모아 배송…서비스 이용률↑
G마켓이 ‘스마일배송’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년 동안 ‘합배송’을 통해 총 7400만개의 택배상자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일배송은 G마켓이 2014년 선보인 익일 합배송 서비스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오후 8시 이전 주문 시 다음날 받아 볼 수 있는 빠른 배송과 무료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고객 주문에 따라 상자 하나에 장바구니 속 상품을 모아 발송하는 ‘합배송’이 특징이다. 이 합배송 서비스를 통해 10년 동안 7400만개 이상의 택배상자를 절약했는데, 이는 나무 1만6600그루를 보호한 것과 동일한 효과라는 것이 G마켓 측 설명이다. 고객 입장에선 배송비용을 절약했다. 1개의 택배상자에 3000원의 배송비를 책정할 경우 10년 동안 약 2220억 원의 배송비를 아꼈다. 스마일배송의 서비스 이용률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5년 전인 2018년 보다 서비스 이용자 수는 2.5배(156%), 거래액은 4.5배 가까이(340%) 늘었다. 결제건수도 4배 넘게(316%) 늘고,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 역시 66% 증가했다.
한편 G마켓은 스마일배송 10주년 기념으로 9일까지 고객감사 ‘상반기 결산 세일’을 진행한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