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물류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 사진제공｜현대홈쇼핑
최신 자동화 설비…물동량 20% 확대
현대홈쇼핑이 최근 경기 화성 물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기존 경기 군포에서 운영하던 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했으며, 연면적 약 3만8000m²·3개층 규모로 최대 158만 박스를 보관할 수 있다. 또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업해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출고 시 컨베이어 벨트 위 이동하는 상품의 운송장을 인식해 고객 주문 취소나 운송장 오류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자동 분류가 가능한 출고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상품 중량 계측 장비도 설치해 기존 작업자가 상품 출고 및 회수 시 일일이 수작업으로 무게를 측정하는 절차도 사라진다.
물류센터 면적 확대와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상품 분류 처리에 걸리는 시간이 60% 이상 단축되고, 하루 출고 물량이 최대 5만 건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대비 물동량이 약 20% 늘어난다는 의미다.
회사 측은 “이번 화성 물류센터 이전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배송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포함해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