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에 전국 첫 건어물 전용 청정위판장 건립

입력 2024-06-18 16: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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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륙·선별·위판·배송 전 과정 관리

전라남도가 18일 여수 봉산동 여수수협에서 위생적으로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을 위한 70억원 규모의 청정위판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라남도가 18일 여수 봉산동 여수수협에서 위생적으로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을 위한 70억원 규모의 청정위판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라남도가 18일 여수시 봉산동 여수수협에서 위생적으로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을 위한 70억원 규모의 청정위판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준공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김상문 여수시조합장, 여수시의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여수해양경찰서장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수협은 고금리, 고물가 등 글로벌 악재에도 불구하고 위판금액이 2022년 1909억원, 2023년 2282억원으로 도약하는 쾌거를 이뤄 전국 지구별 수협 중 제일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날 준공된 청정위판장은 총사업비 70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2558㎡에 지상 2층 건축물이다.

특히 전국 최초 건어물 전용 청정위판장으로 습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건어물을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폐쇄형으로 건립됐으며, 청정위생시스템을 도입해 입고·경매·보관·배송의 모든 단계가 위생적으로 취급·관리된다.

또한 청정위판장 2층에 건어물 위판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견학통로를 개설함에 따라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여수의 위상제고는 물론 관광객 유치 등도 기대된다.

이뿐 아니라 습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건어물의 특성을 고려해 폐쇄구조의 항온항습기능을 갖춰 인근 수산물 종합센터와 연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기 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에는 노후 위판장이 많아 산지 유통에 애로점이 많다”며 “올해 19개 사업에 322억원을 투입해 청정위판장과 같은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유통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수산물 유통구조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양은주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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