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과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및 본부장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호중 등 피고인들의 조직적 사법방해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과 입법 공백이 확인된 대표적 사례”라며 “국가형벌권의 적정한 행사를 위해서는 수사 과정에서 참고인의 의도된 허위 진술, 음주 교통사고 후 의도적 추가음주 등 사법방해에 대한 처벌규정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