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을 운영하는 성주그룹이 한국 핸드백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의 ‘2024~2028 한국 핸드백 시장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향후 4년간 한국 핸드백 시장이 약 2억6072만 달러(약 3600억 원), 연평균 성장률 3.63%로 전망됐다. 특히 MCM 운영사인 성주그룹을 한국 핸드백 시장을 이끌 키플레이어 기업으로 선정해 눈길을 끈다.
MCM은 지난해 케이티 정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 트렌디한 디자인 혁신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긍정적 변화를 이끌었다. 또 시대를 앞서는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로 입지를 다졌으며, 미술, 가구, 음악, 여행, 문화 등 여러 영역의 인물 및 브랜드와 협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독일 헤리티지와 문화적 시대정신을 계승하며 공학 기술력의 우수성과 바우하우스의 기능적 에스테틱을 바탕으로 재료의 우수성, 지속가능성 추구, 기능 중심의 디자인, 제작 기술의 우수성 등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