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이들은 각각 주연하는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티빙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나대신꿈), JTBC ‘놀아주는 여자’에서 코믹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률 경쟁에 한창이다.
이정은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코믹 담당으로 꼽힌다. 그는 드라마에서 낮이 되면 50대의 몸이 되는 20대 취업준비생 역 정은지의 노년 모습을 선보인다. 정은지와 2인 1역을 소화하면서 검찰청에 시니어 인턴으로 취직하는 과정을 재기발랄하게 그린다.
갑자기 변해버린 몸 때문에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부모 정석용, 정영주와 술래잡기하듯 대치하는 장면 등이 코믹하게 담겼다. 인턴 면접에서 건강함을 어필하기 위해 면접관 눈앞에서 다리를 쫙 찢으며 싱긋 웃는 모습도 SNS 등에서 화제몰이를 했다.
특히 정은지의 말투와 동작을 똑같이 따라 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냈다.
그는 “정은지의 부산 사투리를 익히려고 음성 파일을 들으며 연구했고, 아이돌 출신인 정은지와 동작을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안무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노력에 힘입어 드라마는 24일 기준 넷플릭스의 ‘세계 많이 본 TV쇼’ 10위(플릭스패트롤)에 올랐다.
사진제공|티빙
덕분에 능동적이고 당찬 로맨스 주역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표예진은 “이 정도까지 웃긴 연기는 처음이라 나 자신도 몰랐던 얼굴을 발견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JTBC
전직 조폭 엄태구와 로맨스를 그리는 ‘놀아주는 여자’에서 키즈 유튜버 역을 맡아 만화 캐릭터 같은 복장을 입은 채 아이들 앞에서 툭하면 ‘미니 파워!’를 외치는 캐릭터다.
그는 “부끄러워서 ‘현타’가 오는 장면도 많았지만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포인트인 캐릭터를 위해 키즈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보며 연습했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