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 혁신 거점 도시 만들 것”
“부산 살리는 일이 대한민국 살리는 일”
“부산 살리는 일이 대한민국 살리는 일”
박형준 시장이 지난 1일 시청에서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해 열린 직원 정례조례에서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이날 조례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공사·공단 대표, 포상 수상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고자 뛰어왔던 지난 2년간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며 그간 함께 고생했던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방향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민선 8기 2년의 시정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2024년 정부·시 모범공무원 시상 ▲박 시장의 직원들에 대한 당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이날 “시정 출범 2주년을 맞아 새로운 길을 함께 여는데 열과 성을 다해주신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민선 8기 시정의 두 가지 키워드는 ‘혁신’과 ‘행복’이다. 부산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려면 혁신역량을 결집하는 ‘혁신 거점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디자인의 수준을 높여야 하고 부산만의 유니크하고 하이엔드한 문화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심미적 삶의 수준을 높이는 일로써 디자인 혁신을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들락날락’ ‘생활체육 천국 도시 프로젝트’ 등 좋은 사회적 관계를 곳곳에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돌아오게 하고 더 늘리는 정책과 함께 신중년과 고령층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이들이 부산에 살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시장은 “부산을 살리고 부산을 도약시키는 일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도약시키는 일이라고 확신한다”며 “공적인 선의에 대한 쓰임이 있으면 쓰임 있게 일하고 그 쓰임이 있는 한 동료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민선 8기 후반기 포부를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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