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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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블룸버그가 그룹 라이즈를 케이(K)팝 산업의 ‘대세’로 꼽으며 이들의 행보를 조명했다.

블룸버그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블룸버그 오리지널스’의 케이팝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케이팝 비즈니스 분석하기’(Decoding the Business of K-pop)라는 제목의 영상은 케이팝 산업 전반을 다뤄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 라이즈는 글로벌 잠재력을 지닌 차세대 케이팝 아티스트로 소개됐다. 영상에는 2023년 데뷔 후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멤버들의 안무 연습 및 인터뷰 장면뿐 아니라 이들을 프로듀싱한 SM 위저드 프로덕션 김형국·이상민 총괄 디렉터의 코멘트도 삽입됐다.

더불어 5월 열린 라이즈 첫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RIIZING DAY)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 현장에도 직접 방문했다. 공연장에 모인 현지 팬들은 “라이즈의 모든 음악과 이들이 전달하는 메시지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고 밝히는 등 라이즈를 향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설리나 옹(Sullinna Ong) 스포티파이(Spotify) 글로벌 에디토리얼 총괄은 “라이즈 같은 차세대 아티스트는 젊은 오디언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과 미학을 파악해 음악에 표현하는 데 능숙하다”고 평가하며 이들의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K팝 산업을 리드해온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엔터테인먼트업계 선구자로서 무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비즈니스에 대한 총체적 접근법을 취하는 케이팝 아이돌 시스템을 1990년대에 개발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